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를 받다!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가 왔다. 사실 내 블로그가 많이 활성화된 곳이 아니라 수익을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 처음 등록부터 지금까지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 나가고 있어 기분은 좋았다.

 

애드센스 핀번호가 발송되어 2주~4주 안에 우편으로 도착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보았다. 2~4 주니 또 그사이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우편이 빨리 왔다.(일주일 안에 옴.) 

우편 앞 페이지 - 양쪽 면을 뜯어내면 안에 열어볼 수가 있다.

하라는대로 했더니 금방 완료. 쉽게 핀번호 등록할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는 구글 애드센스 시작하고, 5~6불 수익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핀번호를 발송해주었다. 나름 그들의 기준이 있겠지만. 수익을 쓸 수 있는 첫 금액은 100불이라는데 음- 나는 한 10년 하면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처음에는 내 기록도 남길겸 수익나면 그것도 좋지 싶어 겸사겸사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수익은 잊어버린다. 오히려 블로그에 하나하나씩 쌓여가는 글이 기분 좋고, 내가 뭔가를 생산하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이 더 크다. 사람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야 다 다르겠지만 수익만을 위해서 시작한다면 잘 고려해봐야한다. 인터넷 상에서 나오는 블로그로 월 몇 백씩 벌 수 있다! 는 말들은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 블로그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하고, 사람들이 잘 낚이는 검색어를 써야 하고, 잘 낚기 위해 자극적이고, 빠르게 소비되는 글들을 써야 하고, 그러다 보면 설리, 구하라와 같은 희생자도 나오는 거고. '클릭수 = 수익' 이 공식에 빠진 글들을 이미 우리도 많이 보지 않았는가. 제목 보고 클릭하면 아무 내용도 없고,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는 글. 그럴 때마다 느꼈던 그 기분 나쁨은 이제 인터넷 상에 만연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니 혹시나 수익때문에 한다면 잘 생각해보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

 

201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