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의원 치료 8주 차다. 여유로운 오후 시간에 한의원에 갔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항상 치료받던 치료방 옆방에 안내를 받았다. 옆방도 동일하게 침대가 2개 놓여 있었는데 기존 치료받던 방보다 침대 옆 폭이 좁았다. 원래 치료받던 곳이 더 좋았구먼-라는 생각도 잠시. 항상 그러하듯 각 잡고 얼른 환복하고 누웠다. 치료 순서는 항상 뜸(배꼽 아래에 왕건이 뜸) -> 침 -> 약침 주입 -> 한의사와 간단한 상담 -> 침 제거 -> 부항 한의사가 최근 '냉' 상태를 물어봤다. 생리가 끝난 후에 '냉'은 양이 많지는 않지만 팬티에 묻어남이 있고, 여전히 레몬색이며, 끈적임이 있지만 뭉쳐지는 형태는 아니었다. 간혹 간지럽다가 안 간지럽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의사는 끈적임의 형태가 뭉쳐지지 않는 것은 좋은 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