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잠시 캐나다 밴쿠버에 다녀왔다. 밴쿠버 돌아다닌 여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벤쿠버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인지라 궁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여름 한국에서 미국 집으로 돌아온 후, 많이 외출을 하지 못했다. 남편도 나도 둘 다 바쁘기도 했고, 우리 동네는 대학교 캠퍼스 타운이기에 대학교 외에 어디 돌아다닐 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1년간 살면서 그동안 동네에서 돌아다닐 곳은 다 다녔다. 더 구경하려면 몇 시간 운전해서 다른 지역을 가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그게 쉬이 가능키나 하냔 말이다. 이곳은 몇 시간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편리한 한국이 아니라 땅덩이 넓은 미쿡인것을. 그렇게 동네에 짱- 박혀 있으며 알찬 공기를 마시고 생활하던 중 남편이 업무차 가는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