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태그의 글 목록

사회생활 2

죽빵을 날려줄 것을 - 조용히 고개 돌려 읊조려봅니다.

생각해봤다. 내가 죽빵 날리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얼마나 될까. 가만 보자. - 아르바이트 패밀리 레스토랑. 무조건 바싹 구워 나오는 함박스테이크를 미디엄 레어로 구워달라고 우겨댔던 아주머니, - 자꾸 내 엉덩이를 툭툭 쳐댔던 꼴에 동료라고 같이 붙어 다녔던 기린 같은 머슴아.(그때는 그 행동이 성희롱이라는 것도 모를 정도로 바보였다.) - 대학 생활. 얼굴 예쁘고 몸매 좋은 애들만 골라 밥 사주었던 남자 선배들(나 포함 나의 분신 같은 친구 3명은 매번 분노를 금치 못했다.) - 당시 복학생 나쁜 스타일 남자친구(다 맞춰주고 헌신했더니 차 버린 놈. 헤어진 후에 자꾸 연락은 왜 하십니까. 연락하지 마십시오. 찌질합디다.) - 사회생활. 갑과 을. 너무 많아서 다 못쓰겠다. 특히 10대, 20대 ..

생각 2020.10.16

솔직함의 끌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다 보면 유독 더 끌리는 사람, 더 매력적인 사람이 있다.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 상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상상만 해도 심장 조르여-) - 본인 감정표현에 어색하지 않은 사람 - 자신의 성적 취향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 살면서 겪어온 힘든 일을 타인과 공유하는 사람 이들의 공통점은 솔직함이다. 나는 솔직한 사람에게 끌린다. 현재의 나는 솔직하지 못하기에 끌린다. 맞다.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어렵다. 솔직한 사람은 달콤한 사탕처럼 끌려- 우리 집 김여사 님은 평생을 남에게 말해야 할 것, 말하면 안 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오신 분이다. 본인이 아무리 힘들어도 어느 누구에게 가서 하소연하거나 표현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외갓집 ..

생각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