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도 너무 좋은 날. 며칠 지나면 봄이 후딱 가버릴 것만 같은 날. 친구를 만나 덕수궁을 걸었다. 시청 옆 덕수궁. 초등학교 여름방학 숙제하러도 가고, 근처 맛집 찾아가면서도 가고, 시청 일 보러 가면서도 가고. 자주 갔던 장소. http://www.deoksugung.go.kr/ 문화재청 덕수궁 덕수궁관리소 공무직 등 근로자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및 면접일정 공고 www.deoksugung.go.kr 성인 입장료 1,000원 내고 들어간 덕수궁에서는 친구와 사는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수다를 하며 걷는데. 크아- 중간중간 좋은 풍경에 치였다. 이야기하다 한 번 보고, 벤치에 앉아 또 한번 보고를 반복. 친구와 일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조직 사회의 어려움과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