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활한 지 1년이 지났다. 오자마자 영어 수업을 듣고, 영어 수업이 끝나자 대학원 준비를 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나에게 미국은 남편의 직장을 따라온 곳이고, 생소하지만 여기서의 삶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일처리. 오늘은 남편과 나의 혈압 수치를 올렸던 세금 환급 썰을 풀고자 한다. 남편은 결혼 1년 전부터 이 동네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나는 작년에 결혼을 하고 이곳으로 왔다. 올해 세금 환급을 받으려 내 개인 ITIN 번호를 신청해야 했다. ITIN은 미국 국세청에서 발행하는 미국 세금 처리 번호로 '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이다. 이 번호를 먼저 받아야 세금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세금 전문 업체를 찾아갔다. 우리가 방문했던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