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 동생 욕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하긴 하지만 쓸 건 써야지. 하나뿐인 내 남동생은 성격이 지랄 맞다. 워낙 서로 기질 자체가 달라서 동생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아- 객관적으로 봐도 이건 지랄병이 맞다. 나도 어렸을 때, 동생을 예뻐했겠지?! 동생이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지는 2년 되었다. 대학교는 휴학한 상태. 동생은 분명히 공무원이 될 것이다. 실제로 동생은 나보다 머리도 더 좋고, 덤벙대고 무딘 성격을 가진 나와는 달리 꼼꼼하고 자기 것은 알아서 잘 챙기기 때문에 자격 조건이 충분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20대 중에,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 중에, 자격 안 되는 애들이 얼마나 될까. 다들 충분히 머리 되고, 일 시작하면 잘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무한 경쟁 시대에! 필요 없는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