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만 해도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역마살이 끼었다고 해도 바로 인.정.할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닌 후, 30살이 되었다. 아주- 신기하게도 30살이 되자마자 그 해에 아홉수가 다시 낀 것 마냥 건강이 안 좋았다. 그 이후, 내 몸은 전혀 20대와 같지 않았다. 지금도 매해, 매년 지날수록 체력이 점점 더 떨어진다. 그렇게 밖을 돌아다니던 나도 이제는 실내가 좋아지고, 활동량도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내 자유시간을 쓰는 방법도 달라졌다. 그것은 바로. 호.캉.스. 20대에 호캉스를 들었을 때는 무슨 돈지랄인가 생각했다. 그 돈으로 조금만 더 모으면 다른 나라도 갈 수 있고, 다른 지역도 몇 날 며칠을 다닐 수 있는데. 왜 굳이 그 비싼 돈을 하루, 이틀 잠깐 머무는 호텔에 쓰는가. 하지만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