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 역사는 길지 않지만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청소년 당시 몸이 성장하면서 가슴 사이즈 또한 점점 커가고 있었기에 나에게 맞는 속옷 사이즈를 찾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속옷을 와코루, 비너스 브랜드에서 사 입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속옷 판매점에서는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기 어려웠고, 큰 가슴을 잡아줄 와이어도 필요했기에 엄마를 따라 일부러 백화점 브랜드 속옷을 찾아 입었다.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속옷을 여러개 사서 편하게 돌려가며 입고 싶었지만... 내가 사는 속옷 브랜드는 너무 비쌌기에 브래지어 3개 정도를 매일 하나씩 빨아가며 입었다. 그러던 20대 어느 날, LORA라는 속옷 샵을 알게 되었다. 나와 같이 큰 가슴 사이즈로 속옷 사기 매번 힘든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