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자궁경부이형성증 이야기를 펼치자면 너무 길어서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시간순으로 썰을 풀어보자면, 2015년 - 자궁경부이형성증 첫 발견. CIN3(자궁경부이형성증 단계) 2016년 1월 - 원추절제술(자궁경부이형성증 외과적 치료) 2016년 3월 ~ 2019년 현재까지 - 꾸준히 3~6개월에 한번씩 추적검사 중 - 꾸준히 고위험 HPV 바이러스 발견 작년부터 미국에 살게 되었다. 영어도 드럽게 못하지만 내 건강이 우선인지라 거기서도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았다. 근데 검사 결과, 의사는 지속적인 바이러스 발견이 걱정되니 '냉각요법-바이러스로 변형이 온 자궁경부 부분을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세포를 떨어져나가게하는 방법'을 하자는게 아닌가. 이건 또다른 외과적 치료인데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