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과정 - 사랑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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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과정 - 사랑의 병원

이보통입네다 2021. 4. 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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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임산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라고 제목을 쓰니 정말 임산부인 걸 실감한다.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올해 시작한 시간제 직장에서

공무원 채용신체검사서를 제출해야 했다.

당시 담당자는 편안할 때, 천천히 달라고 말했다.

한국 입시 교육의 산물인 내가

데드라인이 없으면 밑도 끝도 없이 미루는 건 뻔한 일.

계속 미루다 이제는 내놓으라는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그 사이에 임신을 한 것!

 

임산부가 되면 생기는 인간 세상사 제약들.

그중 공무원 채용신체검사도 포함되었다.

 

 


 

 

집 근처 공무원채용신체검사를 하는 병원을 방문했다.

 

* 사랑의 병원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60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299M)

- 평일 9:00 ~ 18:00 / 토요일 9:00 ~ 13:00 / 점심시간 12:30 ~ 13:30

- 주차, 방문접수/출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한고은 사진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사랑의 병원.

 

 

코로나 백신 접종도 1층 내부에서 진행 중이다.

 

 

입구에서 QR 혹은 수기 명부 작성 후, 체온 체크를 한다.

입구에서부터 시끌시끌했다.

병원에 있다가 밖에 나갔다가 온 중년 부부가 명부 작성했는데 왜 또 그러냐며 소리를 높여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진 것.

직원에게 절로 '고생이 많으세요.' 말이 나왔다.

 

1층 접수대에서 공무원채용신체검사하러 왔다 말하고, 4만원 결제.

(미리 예약 불가. 8시간 이상 공복 후 검사.)

다른 병원에서는 3만 5천원, 3만원으로 각기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비용이 다르던데.

이건 왜 그런거지.

잠시 생각할 새도 없이 바로 결제-

여기까지 왔는데 뭘 어쩌나 싶은 마음으로.

신청서 작성 후, 지하 검사실로 내려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지하 한층 내려가면

신체검사만 전담으로 하는 공간이 나온다.

지하 1층에 있는 접수대에서 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토요일 주말에는 가지 마시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접수대에서 다시 안내를 받을 때. 이때가 중요하다.

꼭! 임산부라 X레이 검사를 안 받는다고 말해야 한다.

임산부라고 말만 해도 알아서 X레이 검사 제외한다.

간호사는 검사받을 방 번호를 적어주고는

순서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고 본인에게 오라고 했다.

 

공무원 채용신체검사는 총 4가지였는데.

1. 기본검진(키, 몸무게, 시력, 청력, 색약=색맹)

2. 혈액검사

3. 소변검사

4. X-흉부검사 <=> 객담검사(가래검사)

 

임산부이기에 4번 X-흉부검사는 할 수 없어

객담검사로 대체했다.

참 난감했다.

가래를 뱉어 본 적이 없어서...

간호사는 병원 밖에서 가래를 뱉어서 가져오라 했다.

(그게 말처럼 되냐고요...)

 

집으로 가져와 시도.

나온 건 가래가 아니라 침 투성이었던 거 같은데.

내 딴에는 최선을 다했다-

 

검사가 끝나고 다시 지하 1층 접수실 간호사에게 검사지를 가져가면

결과지 나오면 안내 연락이 갈 거라고 알려준다.

 

한 손으로는 혈액검사로 피 뽑은 팔을 문지르고,

한 손에는 가래 뱉을 통을 들고 병원을 나왔다.

 

 

오랜만에 혈액검사-

 

 

며칠 후, 두번째 병원 방문.

지하 1층 검진센터에 가래를 제출.

 

그 다음날 오후 3시경.

전화로 검사 결과가 나왔으니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올 때, 반명함판 사진 1장도 함께.

 

벌써 3번째 방문. (지긋지긋)

지하 1층 검진센터에서 결과지를 받는다.

이게 끝난게 아니다.

1층으로 올라가 신경과 의사를 만난다.

신경과 의사는 일반적인 대화를 하고는 검사지에 최종 사인을 한다.

그리곤 다시 지하 1층으로.

반명함 사진 1장과 싸인 받은 검사지를 다시 제출하면.

몇 분 후. 간호사가 새롭게 정리된 검사 결과지를 준다.

이게 최종본!

 

 

검사 결과 합격.

 

 

평소 같았으면 아픈 곳 없으니까

신체검사 합격이 당연했겠지만.

임신 후에 하는 첫 신체검사라

이래저래 신경 쓰였다.

 

우선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바로 직장에 제출.

늦게 내서 죄송합니다-

 

 


 

 

실제 임신 후, 겪는 달라진 점이라고나 할까.

예전과 달라진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난다.

이에 관해서도 글 남겨야겠다.

잊지 말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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