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태그의 글 목록 (2 Page)

산부인과 11

자궁경부이형성증 한의원 후기 - 10주차

그동안 아- 바빠 글을 매일 1회씩 올리지 못했다. 반성하며ㅠㅠ 남편이 한국에 오고 이래저래 할 일들을 하니 다시 바빠졌다. 한동안 시간이 나서 글 올리기가 수월했는데 앞으로는 그렇지 못할 듯. 대신 더 신경 쓰고, 질 높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꾸준히 글 올릴 예정이니 이해해주시기를 :) 한의원 치료를 받은 지 10주 차가 되었다. 나만 빼고 시간만 빨리 흐르는 듯. 기계적으로 움직여 한의원에 갔다. 이번에도 건부항 -> 뜸 -> 침 -> 약침 순서대로 진료 받았다. 건부항 매력적이다. 사실 별 효과는 없어 보이지만 하고 나면 되게 시원하다. 이래서 어르신들이 부항 뜨고 나면 시원하다고 표현하는 겐가. 한의사는 이번에 와서 잔뜩 개인적인 이야기만 하다 갔다. 응?! 아마도 내가 나름? 오래 다니는 환..

자궁경부이형성증 한의원 후기 - 9주차

자궁경부 이형성증 한의원 치료 후반부 9주! 아자! 힘내서 가보잣! 9주차는 매번 하는 치료 후, 한의사와 상담을 했다. 4번째 조제받은 한약이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5번째 조제 전, 미니 상담을 한 것. * 9주차 치료 * 이번에는 부항 먼저 했다. 가끔은 뜸하기 전에 부항을 먼저 하곤 한다. 부항 순서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이번 주부터는 건부항으로 바꿨다. 부항을 하니 피를 뽑아내서 그런가 피부가 쓸리고 불편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건부항으로 바꿨는데 요거 참 신기했다. 건부항은 따로 피를 뽑지 않고 치료 부위에다가 부항을 놓고 압박만 주는 형태다. 이것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하고 나니 부항 뜬 부분이 시원한 느낌적인 느낌? 왠지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 ..

미국 산부인과 경험 기록하기 - 1

미국에서 처음 겪어본 병원. 이 글을 어느 테마로 넣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경험한 의료 서비스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한국이랑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적응이 필요했던 경험이었다. 미국에서 해 본 첫 의료 진료는 산부인과이다. 한국에서 6개월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던지라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드디어 검사를 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하지만 정말 가기 싫었다. 미국의 지독한 의료 체계에 대해 익히 들었던지라 직접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내 몸이 제일 중요하지, 어차피 살면서 경험해야 할 거 해보자!라는 생각에 도전했다. 마치 미션 콤플리트-하는 학생처럼. 첫 번째, 대학교 내 의료 시설. 보통 1차 진료를 위해 동네 주치의를 찾아가지만 나는 남편이 일하는 대..

결혼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