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태그의 글 목록

카페 4

덕수궁에 갔었지(덕수궁, 돌담길, 산채향, 북한산 제빵소)

날이 좋아도 너무 좋은 날. 며칠 지나면 봄이 후딱 가버릴 것만 같은 날. 친구를 만나 덕수궁을 걸었다. 시청 옆 덕수궁. 초등학교 여름방학 숙제하러도 가고, 근처 맛집 찾아가면서도 가고, 시청 일 보러 가면서도 가고. 자주 갔던 장소. http://www.deoksugung.go.kr/ 문화재청 덕수궁 덕수궁관리소 공무직 등 근로자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및 면접일정 공고 www.deoksugung.go.kr 성인 입장료 1,000원 내고 들어간 덕수궁에서는 친구와 사는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수다를 하며 걷는데. 크아- 중간중간 좋은 풍경에 치였다. 이야기하다 한 번 보고, 벤치에 앉아 또 한번 보고를 반복. 친구와 일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조직 사회의 어려움과 문제를..

생각 2021.04.21

북촌에 갔었지 - 달라진 북촌 풍경(삼청동길, 풍년쌀농산, 골목길카페, 고디바)

하늘에 감사하게도 좋은 날씨가 연속이던 봄날. 북촌에 갔다. 20대 젊은 시절 많이 다녔던 곳 중 하나다. (글을 쓰다 보니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경복궁은 여러번 갔으니 패스- 지난번 경복궁 야간 방문 사진을 한번 더 보는 것으로. 몇 달 전 엄마랑 오랜만에 북촌에 갔을 때, 너무 놀랐다. 사람으로 미어터지던 삼청동길, 북촌 한옥마을의 가게가 많이들 문 닫았기 때문이다. 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큰길보다 항상 뒷골목을 다녔는데. 이제 큰길 가도 텅텅 비었다. 다시 와보니 여전히 임대 붙은 곳이 많았고, 특히 지난번에 엄마랑 같이 갔던 카페도 문을 닫았다. 그 몇 달 사이에ㅠㅠ 내가 갔던 시간에는 점심시간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나머지는 나처럼 구경 나왔거나 데이트하러 온 사람들 정..

생각 2021.04.16

남산을 갔었지 - 남산코스(남산투썸, 101번지남산왕돈까스, Flask카페) 2

오래간만에 남산을 가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내 기분과 함께 날씨도 쌍으로 좋아주시니! 2021.04.13 - [생각] - 남산을 갔었지 - 남산에서 들었던 생각 1 남산을 갔었지 - 남산에서 들었던 생각 1 봄이다. 완연한 봄. 어제 내내 비가 오고, 날이 살짝 쌀쌀했다. 일이 늦은 오후 시간대라 오전부터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었다. 이제는 내가 밖에 나가고 싶다 해서 아무 때나 나갈 수 없는 환경 leenormal2.tistory.com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과 시원한 바람(사실 약간 쌀쌀하긴 했다. 하지만 내 행복 무드를 이따위 바람 때문에 망칠 순 없지.), 공기, 나처럼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서로 거리두기가 어려울 만큼 붐비지 않아서 찬찬히 공기도 쐬며 사람 구경도 하였다. 남산의 특징은 ..

생각 2021.04.15

캐나다 밴쿠버 여행기 - 셋째날 시내 돌아다니기라 쓰고 온통 먹는 것 밖에는 없다 - Blenz Coffee, Ramen Gojiro, Laduree cafe, H-mart, Straight Outta Brooklyn Pizza.

셋째날, 스탠리 공원 여파로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 으으으으- 온몸이 아팠고, 특히나 다리와 허리가 욱신거렸다.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지라 몸에 더 무리가 왔던 게 아닌가 싶다. 꼼짝을 못 하겠지만 남편도 일을 나가고 하루 종일 호텔 안에만 있을 수 없겠다 싶어 시내로 나갔다. Blenz Coffee 카페 안에서 찍은 거리 밴쿠버에는 Blenz Coffee 카페가 많았다. 곳곳의 스타벅스만큼 많아서 궁금해 들어갔다. 평범한 카페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내가 들어갔던 까페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구경하기 좋았다. 모든 Blenz Coffee 집이 다 통유리인지는 모르겠다만. 우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한잔 마시고, 글을 쓰다가 나왔다. 커피 한잔 하기 좋았다. https://blenz.com..

결혼 2020.10.18